연말이지만 눈 보다는 비를 자주 접하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날 흔히 방수처리가 된 아웃도어 제품들을 찾곤 한다.
이러한 방수 제품들의 처리과정에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
그린피스가 제작한 이 영상에 따르면 아웃도어 제품의 방수 가공에 쓰이는 PFC(Perfluorinated Compounds)라는 인공화합물이 그것이다.
PFC는 물과 기름으로부터 제품의 형태를 유지하게 하는 특징 때문에 일상생활 전반에 쓰이는 일회용 컵, 박스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된다. 이 PFC는 방수제품의 제조에서부터 폐기 전 과정에 걸쳐 물과 대기중으로 유출되는데, 과학자들은 이 과정에서 일부 PFC가 체내로 들어와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미 Puma나 Adidas 같은 대형 스포츠 브랜드들이 앞장서 PFC 사용 감소에 대한 구체적 목표를 설정했고, 대체 기술과 원단들이 개발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