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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최고단계 테러경보 내려진 브뤼셀의 초현실적 풍경

  • 허완
  • 입력 2015.11.23 05:30
  • 수정 2015.11.23 05:31

이건 지난 주말 벨기에 수도 브뤼셀 시내 풍경이다. '중대하고 즉각적인' 테러 위협에 따라 가장 높은 수준의 테러 경보가 내려진 브뤼셀은 거대한 유령도시로 변했다.

지하철 역사는 폐쇄됐고, 시민들에게는 외출 자제령이 내려졌다. 적지 않은 상점이 문을 닫았고, 주요 행사들은 취소됐다. 중무장한 군인과 경찰은 시내 주요 장소에서 삼엄한 경계를 폈다.

Raw: Security on High Alert on Brussels Streets - AP

Brussels under lockdown as police hunt Paris suspects - Al Jazeera English

벨기에 정부는 21일(현지시간) 파리 테러와 유사한 폭발물 및 무기 테러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를 입수했다며 테러경보를 '4단계'로 끌어올린 바 있다. 파리 테러 직후 벨기에 경찰은 브뤼셀 인근 몰렌베이크 지역에서 테러 연루 용의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작전을 벌였다.

또 파리 테러의 용의자 중 하나인 '살라 압데슬람'에 대한 추적도 계속하고 있다. 프랑스 국적의 압데슬람은 파리 테러 직후 벨기에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얀 얌본 벨기에 내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압데슬람을 포함해 용의자 '수 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벨기에 연방검찰은 23일 새벽 기자회견을 열어 22건의 검거작전 끝에 16명을 체포했으나 압데슬람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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