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찰리 쉰이 NBC 투데이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HIV 양성이 맞다"고 밝혔다.
그는 17일(현지시간) 투데이쇼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 자리에 HIV 양성임을 고백하기 위해 나왔다"며 약 4년 전에 양성임을 진단받았다고 말했다고 AP는 전했다.
그는 지금껏 이 사실을 숨겨온 이유에 대해 "HIV라는 세 글자를 받아들이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NME에 따르면, 그는 성관계를 맺을 시 상대방에게 항상 자신의 건강 상태를 털어놓았으며 조심해 왔다고 강조했다.
"항상 콘돔을 착용해 왔고, 파트너에게는 제 상태를 솔직하게 말해왔습니다."
또한 찰리 쉰은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어느 누구도 (HIV를) 전염시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오늘 나는 스스로의 감옥에서 풀려난 것 같다. 이제 더욱 나은 나를 만들고, 다른 많은 사람을 도와야 할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NME 11월 17일)
찰리 쉰은 미국 CBS 방송의 인기 시트콤 '두 남자와 2분의 1'(Two and a Half Men)을 비롯해 '무서운 영화' '듀 데이트' '마세티 킬즈' '윌 스트리트'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한 유명 배우다.
Has @CharlieSheen knowingly or unknowingly transmitted virus since diagnosis?
“Impossible”
— TODAY (@TODAYshow) 2015년 11월 17일
When did @CharlieSheen learn about his HIV Positive diagnosis? "About 4 years ago"
— TODAY (@TODAYshow) 2015년 11월 17일
"I'm here to admit that I am in fact HIV Positive." -@CharlieSheenhttps://t.co/OVqVMKUGET
— TODAY (@TODAYshow) 2015년 11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