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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안타까운 불안장애..‘무도' 등 6개 예능 대책 강구

  • 박수진
  • 입력 2015.11.12 10:09
  • 수정 2015.11.12 10:13
ⓒosen

예능 '4대천왕' 정형돈에게 문제가 생겼다.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현재 출연 중인 6개의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겠다고 밝힌 것. MBC ‘무한도전’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 KBS2TV ‘우리동네 예체능’ 등 굵직한 프로그램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그이기에 방송가에는 당분간 비상사태가 이어질 전망.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았다.

12일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 소속 방송인 정형돈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우선 정형돈씨를 아껴주신 시청자분들과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온 제작진, 출연자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정형돈은 오래전부터 불안장애를 앓아왔고,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

이날 정형돈은 직접 ‘무한도전’ 촬영장을 찾아 직접 제작진과 멤버들에게 잠시 방송활동을 중단할 것임을 알리고 사과를 전했다. ‘무한도전’ 측은 “정형돈 씨의 건강 이상은 지금 막 접한 상태”라면서 “정확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할 문제”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우리 프로그램 뿐 아니라 모든 프로그램을 중단한 상태라고 들었다”라면서 “건강이 우선이기 때문에 프로그램에 대해 논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정규로 편성돼 방송을 시작한 MBC ‘능력자들’ 측도 대책을 강구 중이다. 이날 이지선 PD는 “정형돈 씨의 건강 이상을 오늘 접했다”라면서 “현재 대책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JTBC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이날 ‘냉장고를 부탁해’ 측은 “정형돈 씨와 관련해서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주간아이돌'도 난감한 상황이다. 시작부터 탄탄히 입지를 다져오며 프로그램의 간판이 된 정형돈의 하차는 위기일 테다. '주간아' 측은 “현재 제작진이 대책을 강구 중”이라면서 “현재 녹화분이 2~3주가량 남아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휴식기 동안 건강 회복에 전념할 것이며 소속사 역시 정형돈 씨가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빠른 시일 내에 방송에 복귀해 시청자분들께 유쾌한 웃음을 줄 수 있도록 소속사 차원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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