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당신이 이제까지 감자를 냉장고에 보관했었다면, 감자의 '진짜 맛'을 놓쳤을 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장을 보고 나서 집에 오면 냉장고에 식재료를 집어 넣는다. 그렇지 않으면 상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빵과 마찬가지로, 냉장고는 감자와 양파를 보관하기에 적절한 장소가 아니다.
미국 감자 위원회(United States Potato Board)에 따르면 약 7℃ 이하의 온도에서 감자를 보관하면 감자의 탄수화물이 당으로 바뀌는데, 이는 감자가 원래 맛보다 이상하게 달아질 뿐만 아니라 변색된다고 한다. 보통 냉장고의 온도는 7℃ 를 넘지 않으므로, 감자에는 적절하지 않은 저장소인 것이다.
이제부터는 냉장고 대신 종이봉투, 혹은 구멍이 뚫린 비닐봉지에 담아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자. 비닐봉지에 구멍을 뚫지 않으면 감자가 썩으니 꼭 구멍을 뚫자. 그리고 감자를 보관하기 전에는 절대 씻지 말아야 한다. 감자가 축축해지면 또한 상하기가 쉬워지기 때문이다. 그러니 감자를 요리하기 전에 씻는 것이 좋다. 감자는 제대로 보관하면 2-3개월은 거뜬하다고 한다.
[관련기사]
- 냉장고에 빵을 절대로, 절대로 보관하면 안 되는 이유
허핑턴포스트에 문의하기
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 Here's Why You Should NEVER Refrigerate Your Potatoes
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