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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최초의 한국인 우승자(사진)

  • 강병진
  • 입력 2015.10.21 05:36
  • 수정 2015.10.21 06:18
ⓒ연합뉴스

폴란드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의 우승자가 나왔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10월 21일 프레드릭 쇼팽 협회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17회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결선의 최종 심사 결과 조성진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쇼팽 콩쿠르 파이널 라운드 연주 영상

조성진은 대회 내내 유력한 우승자로 점쳐졌다. 앤드류 라투신스키 교수는 그에 대해 "조성진이 경연의 수준을 높여버렸다. 다른 피아니스트들에게는 들리지 않는 디테일을 보여줬다. 쇼팽이 그러했듯이, 조성진은 상상력을 가진 소년이다"라고 상찬했다.

‘쇼팽 콩쿠르’는 프레데릭 쇼팽을 기려 1927년 시작된 대회로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더불어 세계 3대 음악 콩쿠르로 꼽힌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조성진은 “11세이던 2005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이후 2008년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최연소 우승, 2009년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피아니스트다. 쇼팽 콩쿠르에서 그가 받을 상금은 약 3만 유로(약 3천856만원). 여기에 폴로네이즈 최고 연주상까지 받아 3천 유로(약 385만원)의 상금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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