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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5일 06시 03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0월 15일 06시 10분 KST

피로? 만취? 최문순 도지사가 쓰러진 이유는?(동영상)

최문순(59) 강원지사가 14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잠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강원도는 누적된 피로 때문이라고 해명하고 있는 반면, 새누리당 도의원들은 ‘만취해 벌어진 추태’라며 도지사 사퇴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최 지사는 이날 오후 2시35분께 도의회 본회의에서 도의원들의 도정질문에 답하다 잠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최 지사는 쓰러진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송 중 상태가 호전돼 공관으로 의료진을 불러 치료를 받고 있다.

강원도는 최 지사가 지난 12일 평창에서 개막한 제6회 세계산불총회 개막식과 환영 만찬 등에 참석하고, 지난 11일에도 국회와 주한중국대사관을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면서 피로가 쌓여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도 새벽 3시까지 도정질문 답변을 준비하느라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다고 한다.

도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은 “술 때문”이라고 최 지사를 공격하고 나섰다. 최 지사는 이날 점심 때 중국 안후이성 인민대표대회 방문단 6명을 환영하는 오찬 자리에 참석했다.

새누리당 도의원들은 “도의회 관계자에게 전해 듣기로 최 지사가 오찬 때 10잔 정도를 먹었다고 한다. 결국 술에 만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고 쓰러지는 추태를 보인 셈이다. 도의회를 무시했다는 차원을 넘어 도지사의 직무능력과 기본소양이 의심된다. 최 지사는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원도 관계자는 “이날 오찬 행사는 도의회 요청으로 도의회를 방문한 일행들을 환영하기 위한 자리였다. 방문단이 가져온 중국술 몇 잔을 반주로 먹었을 뿐 취해서 쓰러진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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