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과 고소영은 지난 2010년에 결혼했다. 당연히 당시 결혼식에서 함께 찍힌 ‘투샷’이 많았지만, 9월 18일 고소영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이들의 ‘투샷’은 그보다도 더 오랜만인 느낌이다. 결혼식 이후 공식 석상에 두 사람이 함께 등장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16년전, 두 사람은 영화 ‘연풍연가’에서 서로의 상대역으로 만났다. 무작정 제주도로 떠난 서울 남자와 제주도의 관광가이드인 여자가 만나서 여행도 하고 사랑도 하던 이야기였다. 아래는 이 영화가 기록한 두 사람이 함께 나온 스틸 사진이다. 두 사람의 얼굴에서는 시간의 힘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