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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난민 어린이들과 함께 구장에 나온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들(사진)

지난 9월 12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대결을 앞둔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들이 어린 아이들의 손을 잡고 입장했다. 독일 어린이들과 난민 어린이들이 이 자리에 함께했고, 당시 알리안츠 아레나 경기장에 들어찬 75,000여명의 팬들이 모두 박수를 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열린 사전행사를 ‘통합의 상징’(symbol of integration)이라고 칭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들이 할 수 있는 한 많은 난민을 위해 주택을 공급하고 독일어를 교육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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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9월초,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로 이주한 난민들을 위한 ‘트레이닝 캠프’를 차린 바 있다. 친선경기 등을 통해 100만 유로(약 13억원)를 난민 지원 프로젝트에 기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의 시도는 난민 위기에 대한 유럽 축구계의 반응을 끌어내는 중이다. 지난 9월 9일,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UEFA 컵 대회에 참가하는 80개 팀이 홈경기 티켓 당 1유로를 기부하는 데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다른 클럽 또한 난민을 위해 더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해 궁리 중이다. 살케, 마인츠, 헤르타 베를린 등의 클럽은 수천명의 난민을 그들의 경기와 훈련과정에 초청하기로 했으며 8부 리그의 SG 에겔스바흐는 이민자를 위한 축구팀인 ‘Refugees United’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4부리그 팀인 바벨스베르그03 또한 ‘Welcome United 03’이란 팀을 만들었다.

난민을 환영하는 독일 축구계의 환영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번 주, 36개 분데스리가 팀은 모두 유니폼 소매에 ‘Refugees Welcome’이란 패치를 붙이기로 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Bayern Munich Brings Migrant Children Onto Pitch In Show Of Solidarity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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