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은 배우로 기록됐다.
‘포브스’가 8월 20일에 발표한 ‘The World's Highest-Paid Actresses 2015’에 따르면, 제니퍼 로렌스는 5천2백만 달러(약 620억 원)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리스트에서는 3천4백만 달러로 산드라 블럭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제니퍼 로렌스가 1위에 오른 배경은 매우 확실하다. ‘헝거게임’과 ‘엑스맨’이라는 두 개의 프랜차이즈 시리즈를 거머쥐고 있는데다, ‘디올’의 얼굴이니 말이다. 1번의 오스카 수상과 3번의 오스카 후보라는 경력도 그녀의 출연료를 상승시켰을 것이란 전망이다.
2위는 3천5백5십만달러를 기록한 스칼렛 요한슨이 차지했다. 줄리아 로버츠는 6위로 안젤리나 졸리, 앤 해서웨이, 커크리스틴 스튜어트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건 4위를 차지한 판빙빙이다. 남자배우들의 순위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 이어 성룡이 2위를 차지했던 것처럼, 중국영화시장의 존재감을 엿볼 수 있는 기록이다. 아래는 1위부터 10위까지의 순위다.
1. 제니퍼 로렌스(Jennifer Lawrence) — $52 million
2. 스칼렛 요한슨(Scarlett Johansson) — $35.5 million
3. 멜리사 맥카시(Melissa McCarthy) — $23 million
4. 판빙빙(Bingbing Fan) — $21 million
5. 제니퍼 애니스톤(Jennifer Aniston) — $16. 5 million
6. 줄리아 로버츠(Julia Roberts) — $16 million
7. 안젤리나 졸리(Angelina Jolie) — $15 million
8. 리즈 위더스푼(Reese Witherspoon) — $15 million
9. 앤 해서웨이(Anne Hathaway) — $12 million
10. 크리스틴 스튜어트(Kristen Stewart) — $12 mill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