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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청도 모래사막'에 낙타가 나타났다(사진)

한국판 사하라 모래사막으로 불리는 인천 대청도 옥죽동 사구에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낙타가 출현했다.

인천시 옹진군은 최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옹진군 대청도 옥죽동 사구에 대형 낙타 조형물 2개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조형물은 가로 2.5m, 높이 2m가량으로 실제 낙타와 생김새가 유사하다.

옥죽동 사구는 계절에 따라 모래가 이동하는 활동성 사구로 현지 주민들은 '대청도 모래사막'이라고 부른다. 옥죽동 사구의 전체 면적은 약 66만㎡(축구장의 약 70배 크기)에 달한다. 길이는 약 1.6km, 폭은 약 600m에 이르고, 해안에서 해발 40m까지 사구가 분포해 국내 최대 수준이다.

멀리서 바라본 낙타들의 모습

옹진군은 또 고려시대 송골매의 채집지로 유명한 대청도 매바위 인근에 주차장과 함께 매 조형물도 설치했다. 이 지역은 해넘이를 볼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이색적인 볼거리가 많아지면 옹진 섬을 찾는 관광객 수도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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