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일 밤,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외벽에 거대한 동물들이 나타났다. 호랑이와 사자, 흰머리 독수리, 눈표범, 그리고 최근 미국인 치과의사에게 사냥을 당해 죽은 세실까지... ‘버즈피드’의 보도에 따르면, 약 160개 종의 동물들이 얼굴을 비췄다고 한다. 모두 멸종 위험에 노출된 동물들이다.
이날의 이벤트는 다큐멘터리 ‘Racing Extinction’의 프로모션으로 기획됐다고 한다. '더 코브 : 슬픈 돌고래의 진실'을 연출했던 루이 시호요스 감독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