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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독감으로 한달새 103명 사망 : 총 605명

  • 허완
  • 입력 2015.07.18 13:34
A doctor wearing protective gear takes part in a drill of handling a patient infected with Ebola, in Hong Kong Tuesday, Sept. 2, 2014.  An Ebola outbreak in West Africa has killed more than 1,500 people in Guinea, Liberia, Sierra Leone and Nigeria. The university student is Senegal's first case of the dreaded disease.  (AP Photo/Tyrone Siu, Pool)
A doctor wearing protective gear takes part in a drill of handling a patient infected with Ebola, in Hong Kong Tuesday, Sept. 2, 2014. An Ebola outbreak in West Africa has killed more than 1,500 people in Guinea, Liberia, Sierra Leone and Nigeria. The university student is Senegal's first case of the dreaded disease. (AP Photo/Tyrone Siu, Pool) ⓒASSOCIATED PRESS

독감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홍콩에서 최근 한달여 간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홍콩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독감으로 입원한 18세 이상 성인은 140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103명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월 독감 사망자 502명을 포함, 올들어 현재까지 홍콩에서 독감으로 사망한 환자 수는 총 605명으로 늘었다. 5월부터 6월12일 전까지는 사망자가 없었다.

1~4월 독감 사망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133명)의 3.8배에 달하는 수치다.

올해 독감 환자가 많이 늘어난 것은 유행할 독감 바이러스 유형에 대한 예측 실패로 효과적인 백신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7살 여자 어린이와 1살 남자 아기가 독감에 걸려 폐렴 증세를 보이는 등 소아 독감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당국은 독감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무료 독감 백신 접종 대상자를 종전 80세 이상에서 75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당국은 6개월∼6세 어린이 등의 독감 백신 접종도 보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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