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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신규 확진자 9일째 '0명' (그래픽)

  • 허완
  • 입력 2015.07.14 05:30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신규 환자가 9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사망자도 사흘째 나오지 않았으며 완치자는 1명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4일 메르스 신규 환자가 나오지 않아 총 환자수는 186명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메르스 신규 환자는 지난 6일 이후 이날까지 9일째 추가되지 않았다.

사망자도 12일 이후 사흘째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36명이며 치명률은 19.4%이다.

전날 175번 환자(74)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면서 전체 퇴원자는 131명으로 늘었다. 메르스 환자 중 사망자나 완치자를 제외하고 현재 치료 중인 사람은 모두 19명으로, 이 중 4명은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에서 12일 관계자들이 방호복을 입고 외부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175번 환자는 평택굿모닝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118번 환자(67·여·사망)의 가족이다. 방역당국은 175번 환자가 가정 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환자는 호흡기 증상이 완화된 뒤 진행된 2차례의 유전자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현재까지 퇴원자 131명 중 남성은 73명(55.7%), 여성은 58명(44.3%)이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1명(23.7%)으로 가장 많고 40대 28명(21.4%), 60대 22명(16.8%), 30대 21명(16.0%), 70대 16명(12.2%), 20대 11명(8.4%), 10대 1명(0.8%), 80대 1명(0.8%) 순이다.

격리자 수는 전날보다 41명 줄어든 410명이었다. 이 중 371명은 자가 격리자며 39명은 시설(병원) 격리자다. 격리해제자는 전날보다 47명 증가한 1만6천278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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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메르스 #보건복지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