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쿠바에 북한과의 군사협력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쿠바는 지난 1일(현지시간) 수교 단절 54년 만에 국교 정상화를 발표했다.
경향신문은 6일 익명을 요구한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미 국무부 동아·태국의 카티나 애덤스 대변인은 “외교적 교섭의 세부사항을 얘기해줄 수는 없다”면서도 “우리는 모든 나라들에 북한과의 거래에 주의해달라고 촉구하고 있다”고 답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청천강호는 2013년 7월 쿠바에서 미그-21 전투기 2대 등 신고하지 않은 무기 240t을 싣고 파나마 운하를 지나다가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