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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보송보송 모공을 위한 5가지 화장법

여름철에는 강렬한 햇빛, 높은 습도, 여기에 비오듯 쏟아지는 땀 때문에 수정화장을 자주 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 더운 열기에 늘어질 대로 늘어진 모공 위로 메이크업 제품을 계속 덧바르게 되면 모공 하나하나가 꽉꽉 막히는 기분이 들게 된다. 여름철 모공을 더욱 깔끔하게 보이기 위한 메이크업 방법과, 올바른 수정 화장법을 알아보자.

  • 이나경
  • 입력 2015.06.18 12:03
  • 수정 2016.06.18 14:12
ⓒgettyimagesbank

여름철에는 강렬한 햇빛, 높은 습도, 여기에 비오듯 쏟아지는 땀 때문에 수정화장을 자주 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 더운 열기에 늘어질 대로 늘어진 모공 위로 메이크업 제품을 계속 덧바르게 되면 모공 하나하나가 꽉꽉 막히는 기분이 들게 된다.

여름철 모공을 더욱 깔끔하게 보이기 위한 메이크업 방법과, 올바른 수정 화장법을 알아보자.

1. 아침에 10분간 퀵 머드팩 마스크를

건조한 겨울철에 건성피부가 푸석푸석한 화장의 들뜸을 막기 위해 메이크업 전 10분간 시트팩을 했다면, 지성피부는 여름철 점심시간이 되기도 전 메이크업이 다 녹아 없어지는 사태를 막기 위하여 피부표면의 과잉피지를 쪽! 빨아들일 수 있는 딥클렌징 마스크를 해준다.

꼭 새카만 머드성분일 필요는 없다. 클레이 (성분명: 카올린, 벤토나이트) 성분이 함유된 마스크를 세안 직후 10분간 해주고 깨끗이 씻어낸 다음 최소한 스텝의 스킨케어 후 (세안 후 자외선 차단제 하나만 발라도 상관없다) 메이크업을 시작한다.

2. 여름용, 모공관리용 프라이머가 따로 있다.

메이크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사용한 프라이머가 하루 동안의 깔끔한 메이크업룩을 좌우할 수 있다.

메이크업 프라이머는 기본적으로 실리콘 성분을 많이 사용했지만 요즘엔 광채용, 건성용 수분프라이머, 지성용, 모공커버용 등등 그 용도에 따라 성분을 달리해서 나온다.

모공을 커버하기 위해선 리퀴드보다는 좀 더 점도가 있는 크리미~고체형이 효과적인데 그 자체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두께감이 있기 때문에 절대 많은 양을 사용하지는 말 것. 피부에 흡수시키는 것이 아니라 얇은 촛농으로 피부 위를 덮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에 많이 바르게 될 경우 메이크업이 밀릴 수가 있다.

고체형은 스폰지를 이용해, 크림~연고타입은 손가락을 이용해서 피부 위에 얇게 미장이가 벽칠하듯 균일한 두께로 약간 압을 주어가면서 펴바르는 것이 포인트.

진주알 하나면 한쪽 얼굴을 하는데 충분한 양이다.

다 발랐을 때 바르기 직전보다 번들거림이 줄어들어 있고 마치 반투명 유리창과 같은 뽀샤시함을 준다면 제대로 제품을 선택한 것이다.

얼굴 전체에 하려고 하지 말고 T존을 중심으로 요철이 많은 부위에 발라주면서 가장자리가 매끈한 피부 속으로 사라지듯이 바르도록 한다.

3. 수정화장을 하기 전에 과감하게 얼룩진 부분은 지워준다.

뭉친 메이크업 위로 아무리 두들겨봤자 얼룩이 어디로 가진 않는다. 뭉치거나 얼룩진 부분은 과감하게 걷어내되 클렌징 워터로 완벽하게 녹여 제거할 필요는 없다.

차가운 물에 적신 키친타올(혹은 버거킹 같은데서 볼 수 있는 약간 바삭하고 물에 강한 냅킨류)을 퍼프나 스폰지에 감아 피부를 쿨링시켜 주면서 뭉친 부분을 찍어 덜어내듯 제거해주도록 한다.

그 후에 다시 수정화장을 하면 OK.

4. 파운데이션 안에 실리콘 성분을 확인할 것.

요즘엔 본화장은 물론 수정화장에도 쿠션팩트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쿠션팩트는 기본적으로 "윤광" "꿀광" 을 컨셉으로 내세우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유분감이 더해지면서 과한 번들거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렇다고 리퀴드 혹은 비비크림을 바르고 파우더를 덧바르고 또 땀과 피지에 뭉친 피부에 다시 수정화장을 하게 되면 모공을 막고 화장은 끝없이 두꺼워지게 된다.

파운데이션/쿠션팩트 제품을 선택할 때 성분 2~4번째에 실리콘(성분명 : 디메치콘)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자연스러운 매트함으로 굳이 파우더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며 그 자체가 피지를 흡착하는 스폰지 역할, 피부결을 스무스하게 해주는 요철커버작용을 해주기 때문에 얇은 화장으로도 효과적인 모공&잔주름 커버작용을 해준다.

5. 리퀴드 타입 하이라이터의 사용은 자제하자.

수년간 "광채메이크업" 이 유행한 탓에 거의 모든 메이크업제품에 디폴트로 미세 펄 혹은 유분성분이 들어가 있다. 이것이 피지와 뒤섞이게 된다면 물광이 아닌 기름광으로 걷잡을 수 없게 되고 모공도 실제 크기보다 더 커 보이게 되므로 건성피부가 아니라면 여름철 동안은 리퀴드 타입의 하이라이터는 자제하도록 한다.

파우더 타입의 하이라이터들은 핑크, 실버, 골드컬러가 주류를 이루는데 평소에는 생기를 주는 핑크컬러일지라도 이미 강한 햇빛으로 달궈진 피부를 더욱 강조하게 되므로 시원한 실버, 혹은 브론저 컬러와 궁합이 잘 맞는 골드로 선택한다.

브러시를 이용해 파우더 하이라이터와 프레스드 파우더를 1:1 로 섞어서 가볍게 쓸어주면 펄감을 톤다운시키면서 매티파잉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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