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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메르스 병원' 엉터리로 발표했다

  • 원성윤
  • 입력 2015.06.07 09:07
  • 수정 2015.06.12 05:38
ⓒ연합뉴스

정부가 7일 메르스 확진 환자의 발생 및 경유 병원의 명칭을 틀리게 발표했다.

'경기일보'는 "경기도 군포시 성모가정의학과의원을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 방문한 병원이라고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경기일보'가 군포시보건소에 확인한 결과 이는 서울시 성동구에 있는 ‘성모가정의학과의원’을 정부가 잘못 발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재지 기재 오류는 이밖에도 더 있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정부 발표 명단에는 여의도구 여의도성모병원이 포함돼 있으나 서울시에 여의도구는 없다. 영등포구의 기재 오류로 파악됐다"고 지적했다.

'이데일리'는 "또 경기도 평택시 평택푸른병원은 존재하지 않는다. 평택푸른의원의 오류로 추정된다"며 "최선영내과의원의 소재지는 전북 순창이라고만 발표됐지만 순창시가 아닌 순창군으로 확인됐다"고 오류를 거듭 지적했다.

이 같은 정부 발표의 오류 때문에 국민들이 발표 명단을 다시 한번 봐야 할 상황이 벌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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