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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사망 50대 여성, 메르스 국내 최초 환자와 같은 병원 입원했었다

  • 허완
  • 입력 2015.06.01 14:32
  • 수정 2015.06.02 03:06

6월 2일 업데이트: 메르스 사망자 2명째 발생, 첫 3차 감염자 발생, 첫 사망자 유전자 양성 판정, 총 환자수 25명

업데이트 : 2015년 6월1일 20:05 (기사 대체)

업데이트 : 2015년 6월1일 21:55 (일부 내용 업데이트)

국내 최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와 같은 병원에 입원했던 50대 여성이 1일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메르스 환자 A(68)씨와 같이 ⓑ병원에 입원해 있었던 사람으로, 보건당국의 격리 대상자에는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보건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지방병원에 입원중이던 S(58·여)씨가 1일 오후 6시께 사망했다.

S씨는 지난달 25일 급성호흡부전으로 이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병원 관계자는 "S씨가 지난달 25일 평택에서 수원으로 이송중 상태가 악화해 (우리쪽) 응급실로 와 치료를 받던중 숨졌다"면서 "사망원인은 급성호흡곤란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메르스 의심자 사망 병원, 입원 6일 후에야 격리했다

S씨는 대부분의 메르스 2차 감염자와 마찬가지로 지난달 15∼17일 ⓑ병원에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S씨는 보건당국이 이날 발표했던 682명의 격리관찰 대상자에 포함됐지만 확진환자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A씨의 사망이 메르스와 연관성이 있을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A씨로부터 미리 채취해 놓은 검체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2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지역 보건당국 관계자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대해 "사망한 것은 맞지만 확진환자가 아니라 의심자이고, 최초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만 말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보건당국은 메르스 첫 환자와 모 병원에서 접촉한 적이 있는 의심자(58·여)가 오늘 오후 6시경 급성호흡부전으로 사망한 것을 확인했고 이에 대한 역학조사와 진단검사를 실시중"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 업데이트 이전 ****

최초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50대 여성이 숨져 보건당국이 정확한 사망원인 파악에 나섰다.

복수의 보건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지방병원에 입원중이던 A(58·여)씨가 1일 오후 6시께 사망했다.

A씨는 지난달 25일 급성호흡부전으로 이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병원 관계자는 "A씨가 지난달 25일 평택에서 수원으로 이송중 상태가 악화해 (우리쪽) 응급실로 와 치료를 받던중 숨졌다"면서 "사망원인은 급성호흡곤란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메르스 첫 환자와 접촉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A씨의 사망이 메르스와 연관성이 있을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A씨로부터 검체를 수거해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복수의 지역 보건당국 관계자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대해 "사망한 것은 맞지만 확진환자가 아니라 의심환자이고, 최초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만 말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보건당국은 메르스 첫 환자와 모 병원에서 접촉한 적이 있는 의심자(58·여)가 오늘 오후 6시경 급성호흡부전으로 사망한 것을 확인했고, 이에 대한 역학조사와 진단검사를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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