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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에 관한 첫번째 기억을 이야기하는 여자들 4(동영상)

  • 박수진
  • 입력 2015.05.26 07:37
  • 수정 2024.03.22 14:21

여자들에게 처음은 언제나 특별하다. 자위에 대한 첫 기억은 특히 더 그렇다.

Refinery29가 만든 이 영상에는 여자 4명이 등장해 각자 자기가 자위를 시작할 무렵의 잊지 못할 기억들을 들려준다.

#1.

할머니가 아버지한테 어깨용 마사지기를 선물해주셨는데요. 하루는 제가 써보다가 바지 안에 넣어봤어요.

대학교에 가면서 집에서 그걸 갖고 나왔어요. 그때 다른 여자애들 3명이랑 같은 집에서 살았는데요. 어느 날 제가 마사지기를 침대 위에 놓고 학교에 갔다 왔어요. 애들이 앉아서 TV를 보면서 다 그 마사지기를 돌아가면서 몸에다 쓰고 있는 거예요. 저는 창피해서 원래 어디다 썼는지는 말 못했고요. 그리고 남은 일 년 내내 기숙사에서 다 같이 쓰는 마사지기가 됐어요. 저만의 비밀인 성기 마사지기였던 게요.

그러니까 이 마사지 지팡이는 처음엔 TV 광고에 나왔다가, 그걸 할머니가 사고, 그걸 아빠가 받고, 그걸 내가 받고, 다음엔 제 성기가 쓰고, 다음엔 대학에 가서 룸메이트 4명, 그리고 놀러 온 친구들까지 쓴 거죠. 그리고 나중에 한 생각이지만 어쩌면 제 룸메이트들도 이걸 다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냈을지 모르고요. 그러면 좀 불편해지는데요. 아무튼 중요한 건 다들 그 마사지기를 잘 활용했다는 거죠. 지금은 걔들한테 무슨 용도로 쓴 건지 말해줄 수 있어요. 걔들도 "나도!"라고 말할 것 같아요.

#2.

7학년 때 정말 좋아하는 남자애가 있었어요. 그냥 친구였는데, 엄마랑 같이 플로리다의 할머니 집에 놀러 갔을 때 걔랑 폰섹스를 한 거예요. 그리고 그걸 제 일기장에 썼는데요. 일기장을 할머니 집에 제가 자던 침대 밑에 두고 나온 거죠. 엄마가 다시 플로리다로 가서 그 일기장을 찾고, 다 읽은 다음에 저한테 시차도 안 맞는데 전화를 했어요. "대체 이게 뭐니?" 제가 대답했죠. "전 12살이에요. 아무것도 몰라요."

#3.

10대 초반이었어요. 부모님이랑 살고 있을 때였죠. 제 방에서 문 닫힌 상태로 의자에 앉아서요. 손가락이 아니고 베개를 쓰면서 거울을 보고 있었어요. 제 정면에 거울이 있었고, 순간 이쪽에서 문이 열렸는데 거기 엄마가 있었어요. 서로 마주 보는데 표정이.. 그냥 빨리 이불을 덮거나 할 수 있는 자세가 아니었어요. 제가 뭘 하고 있는지 분명하게 알 수 있는 자세였거든요. 엄마가 굉장히 충격받은 것 같았어요. 거의 엄마를 향해 앉아있었거든요. 엄청 어색했죠.

#4.

예전 생각을 하면서 자위를 시작했는데요. 그때 방문이 열려 있었거든요. 집에 정말 멋진 고양이 두 마리가 있는데요. 한창 하는 중인데 갑자기 성기에 엄청난 통증이 느껴지는 거예요. 고양이 하나가 제 위로 올라와서 천 아래 있는 제 손을 공격하고 있는 거예요. 고양이끼리 싸우는 것처럼요.

*허핑턴포스트US의 4 Stories Of Women's First Time Masturbating을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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