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이 회고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두환 전 대통령 측근은 "전 전 대통령의 (회고록) 원고가 지금 거의 완성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안다"며 "금년 출판은 어려울 것 같고 아직 구체적인 출간 계획은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전에 전 전 대통령을 모시던 분들 몇 사람이 자료를 찾아 정리해 드리는 등 집필 작업을 돕고 있다"며 "(회고록 집필에 착수한 시점은) 1년도 더 됐고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회고록 내용과 관련해서는 "5·18에 대해서도 그렇고 당연히 그런(비공개된) 이야기들에 대해 다 말씀하시겠죠"라고 전했다.
전 전 대통령은 5공 청문회 등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 진압에 대해 "좌파 세력의 공세 때문에 불가피했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고수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