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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차로 아들 홍대 클럽 보낸 공군참모총장에 감사 착수

  • 박세회
  • 입력 2015.05.04 08:39
  • 수정 2015.05.04 08:42
ⓒ연합뉴스

연합뉴스는 국방부가 4일 공관 집기 구입, 관용차 사적 이용 등 갖은 구설에 오른 최차규 공군참모총장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3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노고산동 이한열기념관 3층에서 ‘최차규 공군참모총장 부패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한 바 있다.

부대 운영비 개인 용도로 사용

최 총장이 공군 제10전투비행단장이던 2008∼2009년 부대 운영비 300만원을 착복했다는 의혹이 있다. -연합뉴스(5월 4일)

최 총장이 부대 비용으로 1300여만원 상당의 외국산 옥침대를 사들였고, 공관 천장과 바닥 공사에 1억 8000만원을 지출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서울신문(4월 30일)

관용차를 사적 용도로 사용

임태훈 군 인권센터 소장은 “(SNS에 최 총장 관련 글을 올린) 공관병 이야기는 모두 사실로 확인됐다”며 “최 총장은 아들을 홍대 클럽에 관용차로 태워 줄 것을 명령해 운전병에게 의무가 아닌 일을 강요했다”고 말했다. -세계일보(4월 30일)

가족과 함께 갑질 횡포

이어 “지난해 8~9월에는 공관을 지키는 헌병이 문을 늦게 열어줬다는 이유로 최 총장 아들이 헌병에게 욕설을 퍼부어 모욕을 준 사실이 있다”며 “이 시기는 윤 일병 사건으로 각 군이 여론을 의식하며 조심하던 시기라는 점을 생각할 때 최 총장 아들의 ‘갑질’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일보(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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