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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분석으로 쓰레기 버린 사람을 망신주는 캠페인(동영상)

  • 강병진
  • 입력 2015.04.30 14:14
  • 수정 2015.04.30 14:17

대부분 대도시가 앓는 대표적인 골칫거리 중 하나는 '쓰레기'다. 담배꽁초, 영수증, 종이컵, 신문지, 과자봉지 등등. 대도시의 거리에는 사람이 만드는 거의 모든 종류의 쓰레기가 함께 있다. 홍콩 역시 같은 문제를 겪을 수밖에 없는 도시다.

최근 광고에이전시인 'Ogilvy & Mather'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런데 그 방식이 꽤 흥미롭다. 놀랍기도 하지만, 무서운 방식이기도 하다. 바로 쓰레기를 버린 사람의 얼굴을 만천하에 공개하는 것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스텝들은 먼저 홍콩의 거리에서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그리고 그들은 쓰레기에서 DNA정보를 추출해 쓰레기를 버린 사람의 얼굴을 찾아나섰다. 이때 쓰인 기술은 'DNA phenotyping'이란 용어로 불리는 것으로, 보통 살인자를 추적하는데 쓰이는 것이라고 한다.

추출된 결과는 컴퓨터를 통해 하나의 이미지로 다시 태어났다. 제작진은 이 이미지를 출력해 포스터로 만들어 도시 곳곳에 붙였다. 사람의 얼굴 아래에는 그가 버린 쓰레기의 사진도 함께 붙어있었다. 아래의 동영상으로 확인해보자.

H/T distracti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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