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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전의 파피루스에서 발견된 고대 이집트인의 숙취 해소법

ⓒsheknows.com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숙취를 어떻게 이겨냈을까. 역시 그들은 숙취로 인한 두통을 달래기 위해 진통제를 털어 넣지 않았다. 대신 그들은 잎으로 엮은 목걸이를 착용했다고 한다.

역사가들이 최근 번역한 파피루스 자료에는 '음주로 인한 두통을 치료하는 법'이 담겨있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당시 숙취로 고생하던 사람들은 '알렉산드리안 월계수'(Alexandrian chamaedaphne)로 불리는 잎을 한 줄로 엮어 목에 걸고 다녔다고 한다.

이 연구에 참여한 런던 옥스퍼드대학과 런던대학교 연구진은 1900년 전에 쓰여진 파피루스에서 숙취 해소법뿐만 아니라 궤양이나 치통을 치료하는 방법이 적혀있었다고 밝혔다. 이 파피루스는 고대 이집트의 도시인 옥시링쿠스에서 발견된 50만점의 기록 가운데 하나였다.

연구진은 “이 문서에는 1900년 전 고대 인류의 일상생활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정보가 담겨있다"며 "숙취해소를 위해 잎을 목에 감싸는 방법은 실제 효과가 있었는지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플라시보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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