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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성완종 검찰 수사 수시로 체크 했다

  • 원성윤
  • 입력 2015.04.24 07:49
  • 수정 2015.06.12 06:31
ⓒ연합뉴스

이완구 국무총리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검찰 수사를 수시로 체크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바로 자신의 친인척인 검찰 일반직 고위 공무원을 통해서다.

이 인물은 성 전 회장으로부터 수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조선일보'는 "이 총리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가 발견된 이후, A 국장에게 수시로 전화를 걸어 수사 상황을 점검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검찰 관계자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성 전 회장이 자살한 지난 9일 이후 통화 횟수가 많아졌다"며 "A 국장이 수사 상황을 알아보고 유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검찰은 A국장을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사실로 확인될 경우 처벌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에 대해 총리실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이 씨가 총리에 대한 충성심에서 개인적으로 전화한 것일 뿐이며, 이 총리는 통화 사실을 몰랐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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