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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작가, '압구정 백야'를 끝으로 드라마 작가 은퇴

  • 강병진
  • 입력 2015.04.23 07:43
  • 수정 2015.04.23 07:47
ⓒMBC

드라마 '하늘이시여', '오로라 공주', '아현동 마님'등을 집필한 임성한 작가가 '압구정 백야'를 끝으로 은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월 23일, '스타뉴스'는 임성한 작가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명성당엔터테인먼트 이호열 대표의 말을 인용해 "임성한 작가는 총 10개의 드라마 작품을 남긴 채 은퇴하는 계획을 세워왔다"며 보도했다.

공교롭게도 지난 4월 2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장근수 MBC 드라마 본부장은 "임성한 작가와 드라마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연합뉴스'가 4월 2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당시 장근수 본부장은 "드라마 작가들은 현재작이 끝날 때 차기작 계약을 하는데 (임성한 작가와) 현재 계약을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계약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타뉴스'는 이 발언이 "사실상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 은퇴 계획을 염두한 발언인 셈"이라고 보도했다.

명성당엔터테인먼트의 이호열 대표는 '뉴스엔'을 통해 "임성한 작가가 그동안 짧은 드라마를 10편 했던 게 아니라 호흡이 긴 작품을 10편 집필했다. 가끔 10편 하고 은퇴하시겠다고 이야기를 했었고 이번이 마지막이 됐다"고 설명했다.

임성한 작가는 지난 1998년 '보고 또 보고'를 시작으로 '온달 왕자들', '인어 아가씨', '왕꽃 선녀님, '하늘이시여', '아현동마님', '보석비빔밥', '신기생뎐'등의 드라마를 집필했다. 매번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그만큼 논란의 대상이 됐던 그는 '막장 드라마'라는 신조어를 발생시킨 장본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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