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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시, 대학에 콘돔 자판기 설치 계획

  • 김병철
  • 입력 2015.04.09 16:58
  • 수정 2015.04.09 17:02
ⓒartpartner-images via Getty Images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시 당국이 에이즈 예방을 위해 대학에 콘돔 자판기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9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교육위원회와 이 문제를 협의하고 있으며 곧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베이징 소재 대학들은 또 조만간 신입 학생들에게 에이즈 예방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콘돔 사용 시 조심해야할 10가지 실수

시 당국은 하지만 콘돔을 무료로 제공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베이징에서 에이즈 감염자 수는 최근 수년간 증가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10월 현재 1만8천635명이 감염된 것으로 등재돼 있으며 지난해 1~10월 새로 등록된 감염자 수는 2천932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3% 증가했다.

새로 등록된 감염자에는 학생이 100명 이상 포함돼 있다.

베이징지단(地壇)의원의 의사인 리신은 특히 대학생을 중심으로 젊은 층에서 에이즈 감염이 최근 수년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에이즈에 대한 지식이 결여돼 있다면서 당국이 예방교육과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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