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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 제시 꺾고 ‘언프리티' 눈물 우승..언더래퍼 설움 씻었다

  • 박수진
  • 입력 2015.03.27 06:36
  • 수정 2015.03.27 06:38

래퍼 치타가 ‘쇼 미 더 머니’ 탈락의 설움을 딛고 ‘언프리티 랩스타’ 우승을 일궈냈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제시를 꺾으며 반란의 주인공이 됐다.

26일 방송된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는 결승 무대인 파이널 무대에 오른 세 명의 래퍼가 마지막 대결을 벌이는 과정이 공개됐다. 바로 제시, 치타, 육지담이 우승을 두고 치열한 랩 경쟁을 펼친 것. 앞서 세 사람은 각각 졸리브이, 지민, 키썸을 제치고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마지막 프로듀서는 MC몽이었다. 예고된대로 MC몽은 방송에 나오지 않았다.

세 명의 래퍼들은 에일리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이번 대결은 프로듀서가 아닌 200명의 관객이 우승자 결정권을 가졌다. 1, 2차 투표 결과 치타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2위는 제시, 3위는 육지담이었다. 치타는 우승 후 엄마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후 울먹이며 "나 안 울어"라고 하면서도 눈물을 보였다.

치타는 앞서 ‘쇼 미 더 머니’에 출연해 탈락의 설움을 겪었다. 그는 이 프로그램 출연 초기에는 주목을 못 받았지만 강력한 우승 후보인 제시와 비등한 실력으로 돌풍의 주인공이 됐다.

짧은 머리스타일과 강렬한 화장, 그리고 무대 위 자신감 넘치는 랩은 치타라는 이름과 얼굴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그리고 치타는 이번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후의 1인이 됐다. 그는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여성 시청자까지 사로잡으며 무명의 언더 래퍼 설움을 벗었다.

‘언프리티 랩스타’는 여자 래퍼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을 놓고 8인의 실력파 여자 래퍼들이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제시·지민·타이미·치타·졸리브이·키썸·육지담·릴샴·제이스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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