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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미국 소녀, 아이폰 빼앗은 엄마 2차례 살해 시도

ⓒAdam Haglund

음료에 표백제 넣어…경찰, 구속

엄마가 아이폰을 쓰지 못하게 빼앗았다는 이유로 엄마를 2차례 살해하려고 시도했던 12세 미국 소녀가 구속됐다.

미국 콜로라도 주 볼더 카운티 경찰국은 이 소녀를 볼더 카운티 청소년 구금 센터에 20일(현지시간) 구속 수감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사건 신고를 지난 6일 접수한 후 수사를 해 왔으며 1급 살인 미수 2건으로 피의자를 구속했으나 아직 기소는 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 소녀는 지난 2일 엄마가 아침식사로 마시는 스무디에 표백제를 넣어서 엄마를 살해하려고 시도했다.

당시 엄마는 표백제 냄새를 맡고 딸이 잔을 씻으면서 제대로 헹구지 않은 것으로 생각해 그냥 넘어갔다.

그리고 며칠 후 이 소녀는 엄마가 침실에 두는 물병에 표백제를 부었다.

물에서 냄새를 맡은 엄마는 왜 이런 일을 했느냐고 딸에게 따졌고, 그 과정에서 아이폰을 빼앗았다는 이유로 딸이 자신을 살해하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경찰은 이 소녀와 엄마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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