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열광적인 팬이라면, 29시간 동안 영화를 봐도 끄떡없는 체력이 있다면, 그리고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보고 싶다면 도전할 만 하다. 미국의 극장체인인 AMC와 Regal Cinemas가 29시간 동안 마블의 영화를 볼 수 있는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대회는 오는 4월 29일, 오후 6시부터 시작한다. '아이언맨'(2008)부터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2014)까지 10편의 영화를 상영한 후, 4월 30일 오후 7시에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보는 일정이다. 11편 영화를 모두 관람하는 가격은 65달러(약 7만 3천원). 하지만 졸지 않고 끝까지 완주한다고 해서 특별한 상품이 있는 건 아니다. 그냥 마블에 대한 팬심을 인증한다는 정도일 듯. 미국에 있거나, 미국에 갈 예정인 마블의 팬이라면 이곳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자.
*허핑턴포스트US의 29-Hour Marvel Movie Marathon Will Test Your Fandom In Theaters This April을 번역, 가공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