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러시아 넴초프 피격 CCTV 공개됐다(동영상)

러시아 저명 야권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55) 전 부총리가 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숨질 당시 상황을 담은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달 27일 저녁 11시 30분께 러시아 크렘린궁 인근의 다리를 찍은 CCTV 화면을 보면, 갑자기 제설차량이 나타나면서 넴초프와 한 여성의 모습이 가려진다. 그리고 잠시 뒤 넴초프 일행이 있던 자리에서 누군가가 달려나와 뒤쪽의 흰색 승용차에 올라탄다.

이 제설차량에 가려진 사이 넴초프는 등에 총을 맞아 숨졌고, CCTV에 보이는 승용차는 모스크바 시내에서 버려진 채 발견됐다.

지난달 28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러시아 내무부는 괴한들이 해당 승용차를 타고 넴초프에게로 접근해 6발 이상의 총격을 가했으며 그중 4발이 넴초프의 등에 맞았다. 수사관들은 피살 당시 함께 있었던 여성을 조사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모델로 알려진 이 여성은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