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35)가 배우 이다인(30)과의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그의 과거 `결혼` 관련 발언에 재차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조명된 발언은 이승기가 지난해 6월 넷플릭스 예능 `투게더`에서 동료 배우 류이호와 이야기를 나누다 나왔다. 당시 이승기는 ”마흔이 되기 전에는 결혼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방송이 나간 뒤 해당 발언이 한 차례 화제 되자 이승기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바 있다.
″저뿐만 아니라 선배, 부모님들도 기준을 마흔으로 삼는 거 같다. 저도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제 안에 더 많은 확신으로 꽉 차는 나이가 되는 거 같다고 생각했다. 제 삶과 안에 변화를 주고 싶지 않을 거 같다고 생각해서 마흔으로 남기고 있다. 마흔이라는 숫자는 `불혹`이 아니냐. 유혹을 뿌리치는. 그럴까 봐, 마흔을 기준으로 잡는 거다” -스포츠조선 인터뷰 中 (2020.07)
한편 이승기는 지난해 말부터 이다인과 교제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같은 날, 디스패치는 이들 커플이 이승기의 할머니는 물론 이다인의 가족인 배우 견미리, 이유비와도 만났다고 보도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