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온앤오프’에서 선배 엄정화의 집을 방문했다.
성시경은 16일 tvN ‘온앤오프’에서 새 MC로 합류한 엄정화의 집을 찾았다.
후배의 방문에 앞서 엄정화의 일상도 공개됐다. 그는 MBC ‘놀면 뭐하니?’에도 등장했던 반려견 슈퍼와 함께 개인 테라스 산책을 하고 여유로운 오전을 보냈다.
이날 엄정화는 성시경을 저녁식사에 초대했다. 성시경은 엄정화의 집을 둘러보고는 “그래 이런 게 스타의 집이지”라며 감탄했다.
절친해 보이는 이들을 본 배우 윤박이 두 사람의 인연을 묻자 “제가 데뷔 20년이고 엄정화는 29년차”라며 “9년차 엄정화는 정말 날아가는 새도 떨어트릴 때다. 누나가 있는 곳에는 항상 사람들이 모였다. 당시 박진영, 김형석, 정재형들을 만났다”고 회상했다.
엄정화의 요리를 돕던 그는 “예쁜 집과 맛있는 와인, 챱챱이는 개, 이런 분위기 너무 좋다. 누나랑 결혼했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엄정화가 ”나랑 결혼할래?”라고 대꾸하자 성시경은 ”아니 그러니까...”라며 말을 흐렸다.
스튜디오에서 이 장면을 본 엄정화가 ”왜 그런 얘기 했냐”고 묻자 성시경은 ”분위기가 되게 아늑했다”고 해명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