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합의이혼한 배우 김보연과 전노민이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같은 장면에 등장한다.
스포츠경향은 15일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결사곡)’ 후반부 쯤 김보연과 전노민의 동반 촬영 대목이 있다고 알렸다.
‘결사곡‘은 앞서 은퇴 선언을 했던 작가 임성한이 ‘피비’라는 필명으로 복귀하는 드라마로 화제가 됐다. 여기에 이혼한 김보연과 전노민이 동반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두 사람이 한 장면에 나타날 것인지도 드라마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금까지 방영된 ‘결사곡’ 내용에 따르면 김보연과 전노민은 드라마에 나오는 세 가족 중 각기 다른 가정의 구성원이기 때문에 ‘투샷’ 노출은 없었다. 드라마 첫 공식행사인 대본 리딩 때도 김보연이 불참하는 등 두 사람이 만날 일은 없었다.
특히 김보연은 2017년 MBC ‘사람이 좋다’에서 ”이혼 후 전노민을 딱 한 번 봤다. 故김영애 상갓집에서였다“라며 ”뺨에 경련이 일어났다“라며 서로 왕래가 없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스포츠경향에 “두 사람의 동반 신은 아직 촬영 전이다. 신이 길지 않으나 간단한 대사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보연과 전노민은 2004년 결혼 후 8년 만인 2012년 합의 이혼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