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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명 중식당 하림각이 "월 2억 임대료와 코로나19 사태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2021년은 처음 문을 연 지 35년이 되는 해다.

서울 부암동 하림각
서울 부암동 하림각 ⓒ하림각

1987년 문을 연 서울 유명 중식당 하림각도 코로나19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새해 벽두부터 하림각 영업 종료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 종로구 부암동 가게 문 앞에는 ‘월 2억원의 고액 임대료와 심각한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로 2021년 1월1일부터 하림각 영업을 종료한다’는 안내문이 붙은 상황이다.

다만 영업 완전 종료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남상해 하림각 대표이사 회장은 이날 연합뉴스에 ”영업 종료는 아니고 임시 중단한다”이라며 ”장사가 너무 안돼 운영하면 할수록 적자다. 할 수 없이 코로나가 끝날 때까지 영업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개업 35주년을 맞는 하림각의 영업 중단은 이번이 처음이나, 예식장 영업은 그대로 한다.

남 회장은 중국집 배달로 시작해 하림각을 일궈낸 ‘성공신화‘의 주인공으로, 이 이야기는 MBC ‘성공시대’에도 소개된 적이 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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