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 중인 축구선수 손흥민이 영국으로 돌아가면 2주 동안 자가격리한 후 팀에 복귀하게 될 전망이다.
가디언 등 영국 언론들은 호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28일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방침에 따른다’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7일 아스톤빌라와의 경기에서 입은 팔 부상 치료를 위해 서울에 머무르고 있다. 21일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는 회복 중이다.
무리뉴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그가 경기에 뛸 수 있도록 모든 가능성을 시도해볼 것”이라며 ”그게 언제일지는 모르겠으나, 시즌이 끝나기 전에는 해리(해리 케인)와 소니(손흥민)가 함께 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영국은 지난 19일부터 한국 방문자에 대한 입국 절차를 강화했다. 영국 정부는 한국, 중국(후베이성 이외), 일본, 태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방문자에 대해 14일 내 유증상의 경우 자가 격리 및 국가건강서비스(NHS) 신고를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