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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2월 19일 14시 30분 KST | 업데이트됨 2020년 02월 19일 14시 43분 KST

봉준호 생가 복원하겠다는 말들에 대한 봉준호 감독의 입장

"그런 이야기는..."

뉴스1

지난 2월 10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개 부문을 수상한 후,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계획이 발표됐다. 특히 봉 감독이 유년시절을 보냈다는 대구의 (당시)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들은 봉준호 관련 공약을 쏟아냈다. 봉준호 공원, 봉준호 생가 복원, 봉준호 기념관, 봉준호 동상 설립 등이다.

과연 이에 대해 봉준호 감독은 어떻게 생각했을까?

2월 19일, 오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생충’ 기자회견에 참석한 봉준호 감독은 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동상이나 생가나, 그런 이야기는 제가 죽은 후에나...(웃음) 이 모든 것이 지나가리라 하는 마음으로 그런 기사들을 넘겼다. 제가 딱히 할 말은 없다.”

봉준호 감독은 선을 그었지만, 2월 18일 KTV 국민방송에 따르면 대구시의 축제 분위기는 이어지는 중이다. 대구 시내 중심가에 봉준호 감독의 수상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있고, 봉준호 감독이 어린 시절에 ‘로보트 태권브이’를 봤다는 옛 아카데미 극장 앞에는 아카데미상 트로피를 본 뜬 조형물도 세워져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