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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축구 응원석에 나치 전범기가 등장했다

논란이 일자 구단이 공식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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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Hans-Georg Roth via Getty Images

일본 프로축구 2부 리그 교토 퍼플상가 응원석에 나치 전범기가 등장하며 논란이 일자 구단이 공식 사과했다.

닛칸스포츠 등은 구단 측이 9일 퍼플상가 홈구장인 쿄세라돔에서 1부 리그 세레소 오사카와 벌인 프리시즌 경기에 ‘차별적인 사상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한 깃발’이 나왔다며 사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깃발은 퍼플상가 서포터 쪽에서 포착됐다.

구단은 차별 사상을 떠오르게 하는 깃발, 현수막 등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며 ”많은 여러분께 불쾌감을 안겨 버려서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응원도구 등의 내용 확인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제가 된 깃발은 나치 친위대의 마크를 사용한 전범기였다. 과거에도 J리그에서 나치 문양과 비슷한 깃발이 응원도구로 쓰여 논란이 벌어져 구단이 제재를 받기도 했지만, 이 같은 상황이 또 다시 벌어졌다.

이를 퍼플상가 측 골문 뒤에 걸어 두었던 축구 팬은 ”정확한 의미를 모르고 인터넷에서 이미지를 검색해 사용했다”며 구단을 찾아가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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