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 쾌거를 이루며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035620)등 관련주가 이틀 연속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먼저 1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바른손이앤에이는 전날보다 12.16% 오른 26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생충’이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쥔 10일에도 전 거래일보다 385원(19.25%) 오른 238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바른손이앤에이 계열사 바른손(018700) 역시 전날에 비해 20.53% 오른 가격으로 거래 중이다. 심지어 10일에는 전날 대비 주가가 29.88% 급등하기도 했다.
‘기생충’ 투자 및 제작을 맡은 CJ ENM(035760)의 주가 상승폭도 괄목할 수준이다. 10일 3400원이 오른 14만8300원에 거래를 마감한 CJ ENM은 11일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600원(1.82%)이 뛰었다.
‘기생충’은 10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사 101년 최초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