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있는 교민과 중국인 가족을 데려오기 위해 11일 3차 전세기를 투입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계획을 브리핑하는 자리에서 3차 전세기 투입 계획을 발표했다. 3차 귀국자 규모는 150여명이며, 1·2차 이송 때와 마찬가지로 우한 텐허공항에서 중국 측과 한국 측의 검역을 거친 뒤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이들이 14일간 임시로 지내게 될 생활시설은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이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국가시설로 운영하는 윤수원 교육원 중에서 수용인원의 적정성과 공항과 의료기관과의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