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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근길, 드디어 눈이 내린다는 예보다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온다.

ⓒandreaskrappweis via Getty Images

입춘인 오늘(4일) 오후 드디어 눈이 내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오 무렵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를 시작으로 밤까지 중부지방에 눈이 내려 쌓이겠다. 또 늦은 밤부터는 전라도 경상도 서부 내륙에도 눈이 내린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중부와 전북, 경북 서부 내륙에 1~5cm 정도다. 밤사이 눈이 그친 뒤에는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유입되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온다. 강추위는 주말부터 차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 1월은 기상관측망이 전국적으로 확충된 1973년 이후 가장 포근한 1월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고온 현상의 원인으로 △시베리아 지역에서 고온 현상이 나타나 차고 건조한 시베리아 고기압이 발달하지 못해 한반도로 부는 차가운 북서풍이 약했기 때문 △겨울철 발달하는 극소용돌이가 평년보다 강해 북극의 차가운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오지 못했기 때문 등으로 분석했다. 기온이 높은 탓에 눈보다는 비가 주로 내렸으며, 적설량이 역대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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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기상청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