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전 애인에게 새 애인이 생긴 걸 알았을 때 대처법 7가지

먼저 헤어지자고 했고, 재결합 생각이 없어도 괴로울 수 있다

1. 전 애인의 새 애인 소식이 고통스러운 건 당연한 일이다

메건은 3년 동안 한 남자와 사귀었다 깨졌다 하는 관계를 이어왔다. 실수로 임신하게 되었을 때 그는 옆에서 도왔다. 그러나 2주 뒤 그는 같이 알던 한 여성과 눈이 맞았다. 그 이후 그는 잠수를 탔다.

“상상할 수 있겠지만, 상당히 고통스러웠다”는 메건은 세 달 뒤에는 그가 만나는 것이 전 여자친구였음을 알게 됐다. 메건과 ‘다시 깨진’ 기간일 때마다 그가 만났다는 것도 알았다.

전 여자친구에게 돌아간 것이 “굉장히 그다운 행동”이었지만, 메건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가 그녀를 정말 사랑하는 건 아니다, 삶에서 어렵고 외로운 시간을 헤쳐가는 동안 돌아갈 편안한 것이 필요했을 뿐이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하려 했다. 하지만 사실 그건 상관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우리는 끝나야 했고, 내가 처리해야 할 고통스러운 감정들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메건은 시간이 지나자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침내 두 사람이 함께 행복하기를 진정으로 바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 처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듯, 전 애인이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되었음을 알게 되면 상처가 클 수 있다.

“누군가에게 마음과 자신의 가장 친밀한 부분을 주고 난 후 자신이 대체되었다, 무시되었다는 느낌은 아주 고통스럽다.”

심리상담가 지니 잉그램의 말이다.

메건과 달리 당신이 먼저 헤어지자고 했고, 재결합할 생각이 없는 경우라고 해도 전 연인이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을 지켜보면 괴로운 감정이 들 수 있다.

“미련이 남아있다면 욕망, 불안, 후회가 다시 솟구칠 것이다. 열심히 머리로 이해해보려 해도 잘 안 될 것이다.”

상담가 리사 마리 바비의 말이다.

바비에 따르면 우리가 연애의 실패에 괴로워하는 것은 우리가 생존을 위해 진화적으로 타인과 유대해야 하도록(그리고 유대를 유지하도록) 타고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은 당연히 이성적이지 않다. 생존 본능이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제 기능을 하는 것 뿐이다.”

2. 힘들 때는 그 기분을 그대로 느껴지게 두어라

헤어진지 얼마나 되었든지 간에, 아직도 신경이 쓰이는 것에 대해 자책하지 말라.

“당신과 전 연인이 헤어진 게 오래 전 일이고 아무렇지도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도, 슬픈 마음이 새삼스럽게 느껴질 때가 많다. 그건 그 마음이 정말로 새롭기 때문이다.”

결혼과 가족 상담가 린지 실리의 말이다.

“당신은 아직 처리할 일이 없었던 슬픔의 과정의 새로운 부분을 겪는 것이다.”

심호흡을 해보고, 필요하면 울고, 감정을 일기로 쓰거나 믿을 만한 사람에게 터놓아라.

3. 하지만 이 감정에 따라 무언가 행동을 하지는 마라

당신의 전 연인이 새로운 사람과 있는 것을 보면 질투와 씁쓸함이 들 수 밖에 없다. 이 감정들을 인지하고 이게 정상임을 알아두라.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 지나갈 것임을 기억하라.

“때로는 이런 감정 때문에 전 연인에게 이야기하고 싶어지고, 상대와 상대의 새 연인을 비난하고 싶어지고, 복수를 하거나 어떤 식으로든 경쟁하고 싶어진다.”

임상 심리학자 지나 델루카의 말이다.

“이런 행동들이 당신을 일시적으로 감정에서 벗어나게 해줄지는 몰라도, 당신 자신을 우선시하고 앞으로 나아간다는 점에서는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당신의 전 연인이 ‘품절’되었음을 깨닫고 나면 상대에 대한 욕망이나 갈망이 솟구치는 걸 경험할 수도 있다고 바비는 말한다. 상대와의 불완전했던 관계를 장밋빛 안경을 쓰고 돌아보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당신과 전 연인이 다시 합쳐야 한다는 생각에 휩쓸리지는 말라.

“무언가에 중독되어 있었다가 끊었을 때 오는 금단증상과 비슷하다.” 자아 성장 카운슬링과 코치의 임상 디렉터인 바비의 말이다. “헤로인이 간절하다고 해서 헤로인을 써야 하는 건 아니다.”

4. 전 애인의 새 애인을 SNS에서 찾아보지 말라

이 일이 너무나 유혹적이라는 건 우리도 안다. 하지만 그들의 인스타그램 사진을 강박적으로 찾아보는 건 당신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방해할 뿐이다.

“그런 행동은 당신을 그들에게 사로잡힌 상태로 둘 뿐이고, 그들의 삶이 당신의 삶과 비교했을 때 어떨지 잘못된 추정만 하게 만든다.” 델루카의 말이다.

5. 스스로를 신나게 하는 일을 찾아라

이제 당신의 에너지를 생산적인 일에 쏟을 수 있도록, 당신을 신나게 하는 게 무엇인지 찾아야 할 때다. 예전에 즐겼던 취미를 다시 해보거나 새로운 것을 시작할 수도 있다. 실리는 “짜릿함, 의미, 열정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좋다고 한다.

“생각해보고 있던 새로운 헤어스타일, 마음이 끌리는 옷 스타일, 가보고 싶던 여행지가 있나? 해보라! 이별 이후의 시간은 바로 이 순간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재발견하는 때다. 독립적인 사람으로서의 당신의 정체성을 다시 정의하는 시기다.”

6. 자신만의 “놓아주는” 의식을 만들라

“짐을 내려놓기 위해 바다에 돌을 던지거나, 예전 연애를 상징하는 물건을 안전하게 불태우거나, 전 연인에게 연결된 전선을 끊는 상상을 하는 등이다. 끝을 새로운 시작으로 바꾸는 당신만의 의식을 해보라.” 실리의 제안이다.

7. 상담을 고려하라

정말로 힘들거나 건강하지 못한 대응 기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 이 소식이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을 수 있다. 잘 견디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도, 카운슬러에게 터놓고 이야기하는 건 치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슬프고 상처받는 것은 이해할 만한 일이다. 이것이 우울증, 기능 장애, 알코올 등 약물에 대한 의존, 자기 돌봄 부족으로 이어진다면 전문가를 만나야 한다. 이야기를 하는 건 정말로 도움이 된다.” 잉그램의 말이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