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정준호가 30년 배우생활과 사회생활의 결과물(?)인 ‘기적의 가방’을 공개했다. 평소에는 물론이고, 외국 갈 때 기내용 손가방으로도 지참하는 가방이다.
15일 방송에서 정준호는 ”원래 외판원도 물건 공개 전에 기대감을 높여둔다”며 장황한 설명으로 자신의 가방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의 가방에서 나온 물건들은 가짓수부터 서른개를 훌쩍 넘겼다. 충전기, 칫솔, 치실, 반창고, 간식, 거울, 손톱깎기(다이소에서 사면 싸다) 같은 비교적 평범한 물건에서부터 즉석밥, 컵라면, 소금, 운동기구, 슬리퍼, 일회용 수저, 매직펜(사인용), 볼펜 여러개(메모용)까지 다양했다.
해외 출장과 여행에 대비해 각종 바디용품이 든 파우치 3개(모두 100ml 이하의 용기에 담겼다), 여러 나라의 콘센트에 맞는 멀티탭, 여러 나라의 기후에 맞는 선글라스/장갑/모자 여러 개, 여러 나라의 통화에 맞는 현금 다발 등도 ‘발견’됐다. 대부분 ”이것도 되게 중요한” 물건들이었다.
정준호는 가방 공개를 마치며 ‘이 가방은 내게 분신과도 같은 존재’라고 부연했고, 진행자 김구라는 ”기적의 가방”이라고 평했다.
전체 영상을 아래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