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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일산 망쳤다"고 항의한 시민에게 한 부적절한 발언이 공개됐다

고양시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

  • 이진우
  • 입력 2020.01.14 15:07
  • 수정 2020.01.14 15:33
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역구인 경기 고양시를 방문했다가 “일산을 망쳤다”고 비판한 시민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의원 겸직 장관 신분인 김 장관은 지난 12일 고양 일산서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신년회 및 송별회’ 행사에 참석했다. 김 장관은 지난 3일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장관이 주민들과 인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지역 주민들이 김 장관을 향해 ”고양시가 망쳐졌다”고 항의했다.

김 장관은 ”안 망쳐졌다, 걱정마시라”고 대답했지만 주민들의 항의가 계속되자 다른 주민에게 ”그동안 동네 물이 많아 나빠졌네, 그렇죠?”라고 말했다. 이 장면은 영상으로 촬영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고양일산·파주운정 등 주민들은 정부 3기 신도시 지정에 대해 항의해왔다. 주민들은 3기신도시 발표 이후 상대적으로 서울이 더 멀어지게 되면서 집값 하락과 교통난 심화 등 부작용 등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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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