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 정의당은 만 18세 청소년 16명의 입당식을 가졌다.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연령이 만 18세로 낮춰진데에 따른 것이다. 이날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8세 청소년들의 정치 진입은 세대교체를 알리는 신호탄이자 선거의 승패를 가를 캐스팅보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지난 대선에서 스무살이 되는 청년들에게 국가가 약 1000만원의 기초자산을 지급하는 ‘청년사회상속제’를 공약한 바 있다”며 ”이것을 1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규모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19세에서 29세 사이 중위소득 이하의 독립한 청년들에게 월 20만원의 주거수당을 지급하겠다는 정책”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밖에도 학자금 무이자 대출, 병사 월급 100만원 등의 공약이 발표됐다.
심 대표는 ”이제 정의당은 만 16세 선거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며 ”또한 정당가입 연령기준을 폐지하고, 청소년도 자유롭게 선거운동 캠페인을 할 수 있게 만들겠다. 청년들의 출마를 가로막고 있는 피선거권 연령 제한도 만 18세로 대폭 낮추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