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자사 연예정보프로그램인 ‘섹션TV 연예통신’을 종영한다고 밝혔다.
‘섹션TV 연예통신’은 1995년 5월 첫 방송했다. 같은 해 10월, 지금의 프로그램명을 만들었다. 현재는 이상민과 가수 경리가 진행을 맡고 있다. 과거에는 경석, 황수정, 한고은, 김현주, 김용만, 손태영, 소유진, 성유리, 한예슬, 정려원, 현영, 김국진, 소이현, 임지연 등이 진행을 맡았다.
YTN에 따르면, MBC는 ”변화하는 방송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프로그램 종료를 결정했다”고 종영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하반기 동안 ‘섹션TV 연예통신’의 시청률은 평균 2~3%에 그쳤다. 스마트폰이 일상화된 지금, TV를 통해 연예뉴스를 접하는 일이 드물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29일에는 KBS ‘연예가중계’가 종영했다. 국내 최초의 연예 정보프로그램으로 약 35년 동안 방송된 프로그램이 종영한 이유도 저조한 시청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