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러브 액츄얼리‘, ‘킹스맨’의 배우 콜린 퍼스가 이혼을 발표했다. 결혼한 지 22년 만이다.
12월 13일, 미국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에 따르면, 두 사람은 공동 성명을 통해 이혼 사실을 알렸다. ”콜린과 리비어 퍼스는 이혼했다. 그들은 친밀한 우정을 유지할 것이며 아이들을 위한 사랑도 함께할 것이다. 그들은 정중히 사생활 보호를 요청했다. 추가 입장 발표는 없을 것이다.”
콜린 퍼스와 리비아 지우지올리는 지난 1997년에 결혼했다.
두 사람이 이혼한 배경에는 지난 2018년 공개된 리비아의 불륜이 있다. 그보다 앞서 몇 년 동안 리비아는 이탈리아 출신의 기자 마르코 브란카치아가 자신에게 문자와 이메일, 전화 등으로 스토킹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브란카치아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그녀와 연인관계였다”며 ”결별 후 메시지를 보냈다가 스토킹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말했다. 결국 리비아는 브란카치아와의 관계를 인정했다. 두 사람이 만날 당시 콜린 퍼스와 리비아는 별거 중이었다.
콜린 퍼스와 리비아 사이에는 18살의 루카, 16살의 마테오가 있다. 콜린 퍼스에게는 리비아와 결혼하기 전, 배우이자 소설가인 멕 틸리와의 사이에서 낳은 다른 29살 아들 윌리엄 퍼스도 있다. 콜린 퍼스는 1994년 멕 틸리와 헤어진 후, 1997년 콜롬비아의 한 교회에서 리비아 지우지올라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