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가 최근 이사한 월세 집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를 통해서다.
박해미와 아들 황성재는 빚 청산을 위해 단독주택을 처분하고 인근 월세 집으로 이사갔다. 박해미는 이사하는 이유에 대해 ”개인사 때문에 그렇다. 경제적인 이유가 크다”고 말했다. 박해미는 2018년 전 남편인 황민이 음주운전을 해 교통사고를 내자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수습에 나섰다.
이사 당일에도 박해미는 드라마 촬영 때문에 바빴기 때문에 이삿짐을 챙기는 건 아들 황성재의 몫이었다. 황성재는 ”형도 결혼했고, 이제 집에 남아 있는 사람이 엄마와 나밖에 없으니까 좀 외롭다”며 ”의지할 사람이 우리 둘 뿐이지만 그래도 이사를 해 (빚 청산을 할 수 있어서) 힘든 걸 덜 수 있으니까 좋다”고 말했다.
저녁이 되어서야 새 집에서 만난 두 사람. 익산에서 박해미의 대학 동창과 지인들도 깜짝 방문을 했다. 지인들은 손수 만든 편백나무 침대와 그림 등을 선물하고, 수맥 탐사봉으로 ‘잠자리 명당’을 찾아주기도 했다.
이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황성재는 ”요즘 엄마 안색이 안 좋다”며 걱정했고, 박해미는 ”사실 일에 치이며 살기 싫은데, 올해와 내년까지는 열심히 살아야 한다. 성재가 아직 어린데 내 짐을 나눠 진 듯 해 미안하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박해미의 지인들은 ”새 집에서는 좋은 일만 가득할 것”이라면서 박해미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