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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3일 11시 45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12월 13일 11시 45분 KST

육군이 전두환과 노태우의 홍보 사진을 각 부대에서 철거했다

일부 '역사 기록 보존' 공간에는 남겨둔다

정의당 제공
정의당이 12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12·12 사태' 당일인 이날 쿠데타 주역인 하나회 멤버들과 함께 서울 강남에 위치한 고급식당에서 1인당 20만원 상당에 달하는 고급 점심식사를 했다고 밝혔다.

육군이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12·12 군사반란′ 주역들의 홍보용 사진을 철거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이날 육군 등에 따르면 각 부대들은 12·12 군사반란에 가담해 내란형 선고를 받은 과거 군 장성 등의 사진을 각 부대에서 철거했다. 두 전 대통령을 포함해 철거 대상자는 모두 13명이다.

우선 내란·반란·이적죄로 형이 확정된 과거 장성급 지휘관엔 1공수특전여단장이었던 전두환, 수도방위사령관이었던 노태우 등 12·12 군사반란 주역 10명이 포함됐다.

장세동 전 3공수여단장, 박희도 전 특전사령관, 최세창 전 수도방위사령관 등도 철거 대상에 포함됐으며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상훈·이종구 전 국방부 장관과 월북한 최덕신 전 1군단장의 사진도 철거됐다.

AFP via Getty Images
26 August 1996

다만 국방부는 부대 역사를 보여주는 공간에 한해서는 역사적 기록 보존 차원에서 해당 지휘관들의 사진 게시를 유지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지난 4월26일 역대 지휘관 사진물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담은 ‘국방장관 및 장성급 지휘관 사진 게시 규정 등 부대관리훈령‘을 개정했는데 이 안에는 ‘사진 게시가 역사적 사실 보존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역대 지휘관 및 부서장 사진 전부를 게시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이에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과 최 전 1군단장의 사진이 부대 역사관에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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