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이야기하며 ‘군사력’을 언급했다.
12월 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런던 미국 대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북한 문제와 관련해 군사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비핵화 합의에 부응해야 한다. 이를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해 긍정적인 메시지도 언급했다. “김정은과 나의 관계는 정말 좋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방위비 분담과 관련해 “한국과 협상 중인데, 한국은 더 공정하게 부담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