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현이 지난 여름과 가을 이혼 관련 보도로 연이어 뉴스에 등장한 이후 처음으로 직접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27일 진행된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제작발표회에 주연배우로 참석한 그는 현장의 기자들에게 아래와 같이 전했다.
″가장 먼저 생각한 건 개인사로 인해 불편함 느끼셨을 시청자 분들, 드라마 관련된 모든 분들께 너무 죄송스럽다.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 자리도 제가 폐가 되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으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앉아 있다.” (11월 27일, 뉴스1)
안재현과 구혜선 부부의 이혼 소송은 지난 8월 구씨가 안씨 및 소속사와의 갈등을 인스타그램으로 폭로한 후 안씨에 의해 제기됐다. 안씨는 당시 법률대리인을 통해 ”혼인이 사실상 파탄 난 상태에서 SNS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증명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